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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 환자 술 섭취 적정량
한국인 10명 중 1명은 당뇨병을 앓고 있습니다. 당뇨병 전 단계까지 포함하면 10명 중 3명이 당뇨병 환자이거나 잠재적 당뇨병 환자입니다. 당뇨병 환자는 2009년 190만 명에서 2013년 231만 명으로 늘었고, 이 추세라면 2030년 5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당뇨병은 '8시간 이상 금식한 후 공복혈당이 126mg/㎤ 이상', '75g의 포도당 용액을 마신 후 2시간 후 혈당이 200mg/㎤ 이상(75g 경구 부하검사)', '당화혈색소(약 2~4개월간 평균 혈중 혈당 농도) 6.5% 이상' 세 가지에 해당하면 검사를 반복해 최종 진단을 내립니다. 식전 공복 혈당은 인슐린의 분비 능력을, 식후에는 인슐린의 순발력을 조사하기 위해서입니다. 당뇨병 환자 중 평소 혈당 관리가 잘되던 사람이 갑자기 혈당 조절이 안 되거나 평소 혈당이 정상이었던 사람이 갑자기 혈당이 올라가 소화가 잘 안 되는 경우 췌장염이나 췌장암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검사 결과가 정상과 당뇨병 사이에 있는 경우는 경계형(당뇨병 예비군)으로 당뇨병 전 단계 또는 당뇨 전기라고 합니다. 경계형에는 공복 혈당치만 조금 높은 사람과 식후 혈당치만 조금 높은 사람이 있는데 식후 혈당치가 높은 경우는 아직 본격적인 당뇨병은 아니지만 벌써부터 합병증의 위험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당뇨병 전 단계는 1단계(100~110mg/㎤)와 2단계(111~125mg/㎤ 이하)로 나눌 수 있습니다. 당뇨병 2단계는 혈중 혈당치가 한계에 도달하여 임상적으로 볼 때 당뇨병 합병증이 나타나기 시작하는 시기입니다. 전문가와 상담 후 약물요법, 운동, 섭취 요법을 통해 당뇨병으로 진행되지 않도록 예방해야 합니다.
1. 현대에 와서 당뇨병이 급증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현대에 와서 당뇨병이 급증하는 주된 원인은 과식과 운동 부족입니다. 이는 역설적이게도 당뇨병을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섭취와 운동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일본의 당뇨병 전문가이자 기타사토연구소 당뇨병센터장인 야마다 사토루 박사는 당뇨병을 그만둘 수 있다는 책(이서 출판)에서 살찌기 쉬운 식습관을 바꾸는 것이 당뇨병 치료에 무엇보다 효과적이라며 3대 영양소로 불리는 단백질 지방 당질(탄수화물) 중 혈당을 높이는 탄수화물(당질)을 제한하는 섭취를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당질을 제한하는 섭취가 혈당을 잘 조절한다는 사실은 미국 리처드 번스타인 박사가 연구에서 확인한 바 있습니다.
번스타인 박사는 당뇨병 환자 10명에게 1주일 동안 평소와 동일한 섭취를 하고 그다음 일주일 동안은 당질 제한식으로 섭취하도록 했습니다. 하루 20회 이상 혈당을 측정했는데 평소대로 섭취한 첫 주에는 혈당이 140~180mg/㎤였는데 당질제한식으로 바꾸자 70~110으로 떨어졌습니다. 미국 당뇨병학회는 당시 당뇨병 치료식으로 저지방 열량 제한식(열량을 낮추고 당질을 많이 섭취한다며 지방을 자제하는 섭취)만 인정했기 때문에 처음에는 번스타인의 주장을 부인했으나 당질 제한식의 효과가 좋다는 사실이 드러나 공식 인정하게 됐습니다.
야마다 사토루(山田の) 박사는 한 끼에 적절한 당질량으로 20~40g을 권장합니다. 일반 케이크에 당질이 약 20.9g 함유돼 있다는 점에서 적절한 당질 섭취 권고량을 지키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오 박사는 지적했습니다. 당질량 20g은 밥을 먹을 경우 반 공기에 조금 못 미치도록 넣는 분량입니다. 빵의 경우 식빵은 절반, 롤빵이나 크루아상은 1개, 바게트는 보통 두께로 1조각 기준입니다.
당질은 전분이나 설탕, 올리고당, 과당 등을 말합니다. 전분이 많은 식품에는 쌀, 보리, 메밀, 밥, 빵, 면 등이 있습니다. 떡이나 스낵 과자 등도 전분을 이용한다고 하며, 양념이나 조미료도 밀가루 등을 이용하여 걸쭉하게 합니다. 당질을 먹게 되면 우리 몸의 소화기관이 이걸 분해해서 포도당으로 만들어요. 이 포도당은 흡수되어 혈액 속으로 들어갑니다. 혈액 속 포도당은 혈당치이기 때문에 당질을 섭취한다면 바로 혈당치가 증가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반면 단백질이나 지방은 소화기관에서 분해되어도 포도당이 되지 않습니다. 그동안 단백질이나 지방도 어느 정도 식후 혈당을 높일 거라고 걱정했는데 이제 와서 식후 혈당을 거의 높이지 않는다는 사실이 명확해졌습니다.
미국 임상영양학에 보고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9개 지역에서 6만 명의 데이터를 모아 먹는 밥의 양을 기준으로 4개 그룹으로 나눠 당뇨병 발병률을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탄수화물이 대다수 밥을 많이 먹을수록 당뇨병 발병률이 높았습니다. 이것은 운동량이 적은 사람에게만 나타난 결과입니다. 그러나 운동을 충분히 하고 있는 사람의 경우 밥 섭취량과 당뇨병 발병률의 상관관계는 사라집니다. 밥은 괜찮아요. 괜찮아, 제가 하는 사람은 그만큼 확실히 운동을 해야 하고 운동을 싫어하거나 상황이 좋지 않은 사람은 당질 제한식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얘기입니다.
2. 당뇨병 환자의 술 섭취에 적합한 양입니다.
알코올에 포함된 알코올은 혈당을 과도하게 낮출 수 있습니다. 간은 포도당을 새로 만들어서 혈액 속으로 방출하는 역할을 한다면서 체내 혈당이 떨어지는 것을 막아줍니다. 알코올은 간에서 당을 생성하는 작용을 막기 때문에 음주 후 격렬한 운동을 하는 경우나 경구 혈당 강하제 복용 또는 인슐린 투여 시 저혈당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부득이하게 술을 마셔야 한다면 섭취와 함께 반주 형태로 소량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술의 종류에 관계없이 그 잔의 크기(위스키 잔, 소주잔, 맥주잔 등)에 맞춰 1~2잔으로 제한하고 일주일에 1~2회 정도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얼음을 희석하여 섭취하면 음주량을 줄일 수 있어 당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술에 포함된 알코올은 1그램당 7칼로리 정도의 칼로리를 내기 때문에 1~2잔 정도의 음주에도 약 100~200칼로리(밥 1/3~2/3 공기)의 칼로리를 마셔주는 것과 같습니다. 이것은 칼로리만 낼뿐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같은 영양소는 완전히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당뇨병 관리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혹은 술 중에서도 당분을 포함한 과실주, 칵테일류 등은 고혈당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선택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3. 당뇨병 환자에게 적합한 과일 섭취량은 어느 정도입니까?
당뇨병 환자는 과일을 먹으면 안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로 과일에는 당질이 포함되어 있어 과식하면 혈당을 상승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하루에 도모된 총 당질량에서 1회 섭취량을 적절히 맞춰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1회에 1 교환 단위 정도로 먹는 것이 좋습니다만, 1 교환 단위의 양은 과일의 종류에 따라 다양합니다. 아래 내용을 참고하시어 처방 열량에 따라 1 교환량으로 하루에 1~2회 정도 섭취하시면 됩니다.
- 사과 1/2개(100g)입니다.
- 딸기 10개(150g)입니다.
- 참외 1/2개(120g)입니다.
- 오렌지 1/2개(100g)입니다 - 포도 19알(100g)입니다
- 수박 대 1조각(250g)
- 배 1페이지(100g)입니다
- 토마토 1개(250g)입니다
- 키위 1개(100g)입니다
혹은 과일은 특성상 재배 후 오래 숙성할수록 당도가 높아지므로 가급적 신선한 과일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주스나 즙의 형태보다는 섬유소가 풍부한 생과일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주스나 즙 같은 액체는 소화가 되고 바로 흡수가 되기 때문에 혈당을 급상승시킬 수 있습니다.
당뇨 환자 술 섭취 적정량을 공유해보았습니다. 읽어보니 어떠신가요? 다른 지식도 필요하시다면 상단의 글들을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